백골단 [千年-白骨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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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와 종료

2015년 말쯤에 회사에서 갑자기 천년 생각이 나서 시간계정으로 접속했었다.
당시 천년은 명색만 유지한 과거의 게임으로, 언제 서비스가 종료되어도 이상할게 없었다.
접속해서 30분을 돌아다녀도 플레이중인 유저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복사파동과 함께 운영진도 복사금화 판매에 개입한게 아니냐는 의혹제기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액토즈 측은 쫒기듯 서비스종료를 발표해버렸고
종료 시점까지 무료 접속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했다.

사실 계정 끊기는 아까워서 가끔 시간결제로 접속하던 나는,
추억의 게임의 마지막과 함께하고자 복귀를 결심했고 현재까지 게임 중이다.

2016년 2월 복귀 당시 공전절후였던 비룡진검은 몸짱이벤트의 힘을 빌어
결국 5월 11일에 원기 최종 단계인 삼화취정까지 도달했다.

과거 창조혼과 창조로 나뉘어 싸우던 무리들은
여전히 문파 이름을 바꿔가며 전쟁 중이었고
천년의 종료를 아쉬워하는 많은 유저들도 복귀해서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

혹자는 '이제 끝나는 마당에 수련은 해서 뭐하냐?'고 묻기도 하지만,
16년 전 애정을 가지고 만든 비룡진검이란 캐릭터에 대한 마지막 선물이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줬던 천년이라는 게임에 대한 예의 정도로 생각하고 싶다.

한 때 천년2의 출시를 기다리기도 했지만,
천년2는 준비기간을 너무 길게 잡는 바람에 급속도로 발전하는 게임시장 환경에서
출시해보지도 못하고 경쟁력을 잃어 버린 듯 하다.

이제 천년은 끝난다.
남은 일주일 동안 이 곳 저곳 들러보고 정든 장성이남과 이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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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2 06:06:46
우리같이 장성이남 관광이나 합시다..나 술한잔 주소!!
  2016-06-02 20:27:26
ㅠㅠ
  2021-11-24 11:32:27
마지막멘트에 울컥하네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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